Skype 3.0 Beta가 출시되면서 이전 버전에 비해서 강화된 기능은 Skype Extra Manager이다. 즉, 이전에 Extra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Skype 페이지로 이동해서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다운받아서 사용해야 했는데, 이번 3.0 버전에서는 Skype 자체에 Extra Manager를 둬서 목록을 손쉽게 검색하고,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되었다. 물론 자신이 설치한 Extra 목록 또한 "My Extras"메뉴를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Skype Extra 중에 통화 내용을 손쉽게 녹음할 수 있는 "Pamela Call Recorder"기능이 눈에 뛴다. 설치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통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고, 녹음된 파일을 관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래와 같은 옵션을 통해 Inbound Call/Outbound Call을 선택해서 녹음을 할 수 있고, 녹음을 할 때에는 상대방에게 경고 메시지가 음성으로 나가니까.. 몰래 녹음을 하는 건 어느 정도 차단된다고 봐야 하겠다.
Pamela를 이용하면 통화 내용을 녹음해서 mp3 파일로도 저장할 수 있다. 물론 MP3 라이센스와 관련해서 별도의 파일을 다운받아야 하는데..(사실 이 다운로드 경로를 지금은 모르겠다.)
MP3 파일로 통화 내용이 녹음이 가능하다는 것은, 녹음된 파일을 가지고 이용자가 직접 Podcast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원어민과 대화한 내용을 MP3 파일로 녹음해서, 자신의 MP3 Player에 담아 이동 중에도 계속 들을 수 있는 것이고, 블로그를 통해 뉴스를 생산하는 기자의 경우, 인터뷰를 하면서 인터뷰 내용을 녹음해서 녹취하거나 해당 인터뷰 파일을 직접 Podcasting할 수도 있을 것이다.
Pamela에서는 Skype용 공짜 버전 외에 다양한 Package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아래 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사실 통화내용을 녹음할 수 있다는 것은 GizmoProject가 내세운 장점이었다. 현재 GizmoProject에서 통화내용을 녹음하면 웨이브 파일로 저장된다. Gimzo에서는 Odeo.com 에서 해당 음원을 MP3 등으로 변환해서 Podcast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파일 자체를 MP3로 저장할 수 있는 Skype에 비해서 좀 불편할 것 같다.
몰론 녹음 파일 자체를 전문적인 사이트인 Odeo에 올려놓고 Podcasting을 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