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가정 시장 공략을 위해서 데이콤에서 야침차게 출범시킨 myLG070이 블로거를 대상으로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이벤트의 공식명칭은 "myLG070 체험단에 도전하라"이고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다는 이야기는 없지만, 체험단 신청 설문에 보면 블로그/미니홈피 운영 여부, 커뮤니티 활동 여부, 평소 인터넷에 얼마나 많은 글을 올리는지 등에 대해서 물어보고 있다.
체험단을 선발시 블로그나 카페/동호회 등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뽑힐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체험단 구성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 하다.
블로터닷넷에서도 "데이콤 인터넷 전화, '블로거'를 부른다"라는 기사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데이콤 관계자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LG데이콤 VoIP 사업팀 정숙경 과장은 "VoIP 관련한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카페를 운영하는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테스트를 위뢰한 상황입니다. 고객 체험단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모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튼 이번 행사가 음성통신 서비스에 블로그 마케팅이 적용되는 첫사례가 될 가능성이 큰데, VoIP 전문 블로그를 표방하는 "VoIP on Web2.0"으로서도 굉장히 기대가 된다. 사실 여러 글을 통해 노키아에서 진행하는 Nokia Blogger Relation Program에 대해서 부러움을 표했는데, 한국에서도 이제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 같아서 무척 설레인다.
이제 이번에 진행되는 이벤트 내용에 대해서 살펴보면..
한가지 주의할 점은 광랜 이상을 써야 한답니다. 광랜을 쓰지 않는다고 신청 자체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닌데.. 광랜을 쓰는 쪽이 뽑힐 확률이 높겠죠. (사실 저도 광랜은 아닌데.. 걱정이군요)
제가 어느 기간 통신사업자분을 만나서 myLG070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나름대로 위협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더군요. 특히 가입자간 무료 통화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았다. SKT 가입자끼리는 누구나 공짜라는 것과 같은 개념인데.. 다른 사업자들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지난 번 글을 쓴 이후에 "myLG070"이라는 검색어를 통해 본 VoIP on Web2.0에 접속하신 분이 벌써 1,000명에 육박하고 있는 걸 보면, 초기 마케팅은 분명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싶은데...
VoIP 전문 블로거를 표방하는 VoIP on Web2.0으로서, 이번 이벤트에 당당히 응모해 보려고 한다. 독자 분 중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꼭 응모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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