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뮤니케이션(Social Communication)의 선두주자인 잭스터(Jaxtr)의 회원 수가 천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12월 중순 경에 500만명을 돌파한지 채 석달도 되지 않아서 오백만명을 더 모았으니 가히 폭발적인 증가세임에 틀림없다.
천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잭스터(Jaxtr)가 새로운 사업모델인 카페 잭스터(Cafe Jaxtr) 서비스를 출시했다. 잭스터는 그 동안 페이스북(Facebook)에서 공개한 API를 이용해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페이스북 내에 운영해 왔는데, 이번에 오픈한 카페 잭스터의 경우 음성전용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려는 야심이 보인다.
잭스터 회원은 자신의 지역 및 관심사를 카테고리를 선택해서 남길 수 있으며, 비슷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끼리 통화를 유도하려는 계획으로 보인다. 쉽게 이야기하면 잭스터 자체가 음성통화를 기반으로 한 거대한 커뮤니티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잭스터의 경우에도 아직 뚜렷한 수익 모델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음성 기반 소셜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려는 시도로 보이는데.. 어떤 방식으로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지 자못 궁금하다.
구글이 스카이프를 인수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을 때, 누군가가 구글 검색결과에 스카이프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스크린샷을 올린 적이 있는데.. 카페 잭스터의 목표가 검색엔진과의 연동을 염두에 두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예를 들어 "한국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검색하면 본 블로그가 검색되고, 검색결과 옆에 저한테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잭스터 버튼이 배치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며칠 전에 야후는 자사의 검색 결과에 외부 데이터를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검색 플랫폼(Open Search Platform)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는데, 잭스터에서 야후 검색결과에 잭스터 버튼을 다는 것은 특별한 제휴를 필요로 하지도 않는 상황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VoIP와 검색이 결합될 때 진정한 의미의 소셜커뮤니케이션은 자신의 색깔을 만 천하에 드러낼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VoIP는 절대 통신 서비스가 아니라.. 인터넷서비스임을 필자는 확신한다.
PS> 개인적으로 정말 이 서비스를 하고 싶다. 내가 속한 회사가 어디든 나는 이 일을 할 것이다. 이런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사실 060과 같은 음성정보 서비스는 살 길이 막막해진다. 다만 자신의 지식을 음성으로 제공하는 개인에 대한 적절한 보상체계를 어떻게 만들어내느냐가 서비스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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