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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배송 ‘디버’, 캡스톤파트너스에서 투자유치.. “기업 문서수발실 디지털화로 확장”

스타트업

by 버섯돌이 2020. 9. 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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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물류 스타트업 ‘디버’ 캡스톤파트너스에서 투자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디버는 LG유플러스 사내 벤처 1기로 출발해 2019년 11월 분사 창업한 디지털 물류 스타트업이다. 새벽 배송 시장에 퀵서비스 영역을 개척한 주인공으로 현재 LG유플러스, 위워크코리아, 프레시솔루션, 미디어로그 등 주요 기업의 새벽 퀵배송 및 당일 배송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수도권에 이어 부산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으며, 법인 설립 9개월 만에 누적 배송 10만 건을 돌파했다.

디버는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플랫폼인 만큼 누구나 ‘배송 파트너’로 등록하면 시간과 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고객에게는 거리 및 평점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최적의 배송 파트너가 평균 1분 이내 자동 배정되고, 배송원 정보 및 배송 사진도 알림톡으로 실시간 전송돼 안심하고 물품을 맡길 수 있다.

디버의 스마트 메일 센터

특히 디버는 기업 문서수발실을 디지털화한 ‘스마트 메일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우편물 수발신 전문 시스템 부재에서 발생하는 과다 비용 청구, 업무 효율 문제를 개선한 스마트 메일 센터는 기업에 중요한 문서 보안을 강화했으며 관리 편의성 및 비용 절감 효과도 제공한다. 디버는 현재 운영 중인 LG유플러스와 프론트원에 이어 연내 10개 이상 지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대표는 “디버가 영위하는 당일 배송 플랫폼 사업과 스마트 메일 센터의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스마트 메일 센터는 기업의 니즈를 발빠르게 캐치하여 시작한 서비스인 만큼, 향후 추가적인 비즈니스 모델로의 확장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되는 사업 분야”라고 밝혔다.

디버 장승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디버의 배송 플랫폼과 스마트 메일 센터를 연계시켜 서비스 고도화와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물류 시장의 체질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디버는 지난 해 물류산업진흥재단, 국토교통부, 현대글로비스가 공동 주최한 ‘2019 물류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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