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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링크, 그리고 강아지의 필연적(?) 상관관계

Web2.0

by 버섯돌이 2011. 7. 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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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몸담고 있는 유저스토리랩에서 준비한 새로운 서비스인 펫러브즈미가 지난달 30일에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날은 페이스북에 밀려 소셜웹 분야에서 찌끄러저(?) 있던 구글의 절치부심을 느낄 수 있는 구글플러스가 런칭되어.. 저희 팀에게 엄청난 시련을 안겨준 날이기도 합니다. ㅠㅠ

펫러브즈미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버섯돌이가 금요일밤에 홍대클럽에 간 까닭은?
페이스북에서 좋아하는 강아지를 선택해 보세요

저희가 펫러브즈미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트위터 분석 서비스인 트윗믹스에 공유되는 내용이나 키워드를 수집/분석하는 트윗믹스CRM을 보다보면, 의외로 많은 분들이 강아지를 비롯한 애견동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특정 대상(Object)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모든 분야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소셜웹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특정 주제나 대상에 대한 전문 서비스가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서비스입니다.

애완동물 주인은 자신의 애완동물을 자랑하고 싶어하고..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한다는 점에 주목을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180개가 넘는 견종을 정리하고, 애완견의 생일을 기록하게 함으로써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보다 쉽게 소통/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보고자 합니다. 아직은 1차 오픈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7월말에 있을 2차 오픈 때는 개선된 서비스로 찾아뵙겠습니다. 1차 오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1,000만 애견인을 위한 서비스, 펫러브즈미를 시작합니다

유저스토리랩의 이런한 시도는 처음이 아닙니다. 유저스토리북을 통해 책을 중심으로 한 이용자들의 경험을 소셜웹 기반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트위터에서 사람들이 많이 공유하는 링크를 중심으로 어떤 글들이 사랑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트윗믹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는 국내외에서 찾아볼 수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사진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Instagram)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스타트업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구글플러스와 같은 경쟁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아니라, 특정 분야(대상)에 대한 이용자의 경험을 기존 소셜웹 플랫폼을 통해 최대한 확산하고 공유를 이끌어낸다고 해야 할까요? 이를 통해 이용자가 모이고 새로운 가치가 발견되면 또 다른 소셜웹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가진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유저스토리랩의 방향에 대해 CEO인 유노님이 트위터에 올렸는데.. 의외(?)의 반응이 나오기도 합니다. 맞는 이야기죠? ㅎㅎ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펫러브즈미는 1차 베타 오픈 상태라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 등도 등록하게 해달라는 요청도 많고, 다른 분들이 등록한 강아지를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도 있습니다.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빨리 모바일앱을 내달라는 요청도 많고 말이죠.

정식 오픈은 7월말로 예정하고 있으며 많은 기능이 보강될 예정인데, 정식 오픈 시에는 안드로이드앱도 함께 선보여 강아지가 다니는 곳의 위치도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관심있는 강아지(주인님)과 보다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이고 말이죠.

서비스에 대한 개선사항은 유저스토리랩의 다른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자체 개발한 피드백 서비스인 티켓을 통해 수렴하고 있으니, 불편한 사항이나 개선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펫러브즈미 피드백 서비스 바로가기]

 

마지막으로 펫러브즈미 오픈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자신의 강아지 사진과 정보가 담겨있는 QR카드를 선착순 만명에게 드리는 이벤트입니다. QR카드는 명함이 아니라 신용카드 재질과 크기로 제작되는 명찰(?)과 비슷한데.. 강아지 목걸이나 가방 등에 휴대하고 다닐 수 있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시점에 드디어 백명이 신청해 주셨는데, 많은 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서 현재까지 신청한 QR코드를 모아놓은 갤러리를 마련해봤습니다. 저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아서 몰랐는데.. 정말 예쁘고 귀여운 강아지가 많군요.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이라면 꼭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사진을 누르시면 아래와 같이 강아지의 신상(?)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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