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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웹과 함께 하는 미국 중간선거

Web2.0

by 버섯돌이 2010. 11. 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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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오바마가 당선되는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웹 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미국시간으로 11월2일부터는 미국 연방 하원의원 전원과 상원의원의 3분의 1을 다시 뽑는 중간선거가 치뤄지는데..소셜웹 서비스의 활약이 지난 대통령 선거를 능가하고 있는 듯 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위치기반 서비스인 포스퀘어(Foursquare)입니다.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 때는 포스퀘어가 주목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중간 선거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모양입니다.

포스퀘어는 투표소를 방문해서 체크인을 하면 획득할 수 있는 '투표완료(I Voted)' 뱃지를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중간선거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이용자들이 투표소에 체크인해서 획득한 뱃지를 기반으로 각 투표소의 투표율 등을 실시간으로 표시해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각 지역별로 투표율이 얼마나 되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표율을 높이는데 포스퀘어가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는군요.

국내에도 포스퀘어와 비슷한 서비스인 다음 플레이스, 파란 아임IN 등이 활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향후 국내 선거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응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곳도 많습니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서 투표할 것을 서약하는 사이트가 등장했다는 점인데... 자신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선언하는데 그치지 않고, 페이스북 친구들에게도 알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군요.

저도 테스트 삼아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봤는데.. 아래와 같이 뜨는군요. 친구에게 투표를 독려(?)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올해 국내에서 있었던 지방선거에서도 트위터를 통해 투표율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페이스북을 이용하면 자신의 친구를 찍어서 투표 독려를 할 수 있군요.

다음에 치뤄질 국내 선거에서도 페이스북을 이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구글은 구글지도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알려주고 있는데... 모바일웹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구글지도를 응용해서 투표소 위치를 알려주는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도 등장했고 말이죠.

트위터도 예외는 아니네요. 트위터는 각 정당 및 후보자의 트위터 계정과 선거 관련 뉴스를 보도하는 각 언론사의 트위터 계정을 소개하고 있고, 투표를 한 사람들이 트위터를 올릴 때 #ivoted 라는 해쉬태그를 붙여달라고 하는군요. 해쉬태그를 분석하면 선거와 관련된 재미난 통계들도 많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점점 더 팽배해지고 있는 가운데, 소셜웹(Social Web) 서비스가 투표율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선거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미국 대선 때는 소셜웹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민주당의 오바마 진영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으로 이어졌는데.. 중간 선거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물론 향후 치뤄질 국내 선거에서도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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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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