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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겨운 이웃블로거 릴레이 바톤을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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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섯돌이 2009. 11. 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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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저의 블로거 절친이신 꼬날님으로부터 '나의 정겨운 이웃 블로거 릴레이' 바톤을 넘겨 받았습니다. 이 기회에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제가 티스토리에서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한 것이 3년이 넘었는데.. 과연 저에게 이웃 블로거란 무엇일까요? 그 동안 이 블로그를 통해 참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었는데.. 제가 이 바톤을 어떤 분에게 넘겨주어야 할까 고민도 많이 되네요.

사실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주제인 인터넷전화(VoIP)와 관련해서는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블로거가 아직도 출현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저의 관심사가 VoIP를 넘어 Social Web 등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있는 상태이지만.. VoIP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분이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무척 답답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네요.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블로거분들을 자주 만날 수 있게 된 계기는 블로그 네트워크인 태터앤미디어에 참여하면서부터 입니다. 간담회나 여러 행사를 통해 태터앤미디어  블로거분들을 자주 만났고.. 지금도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현재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반장을 맡고 계신 그만님, IT분야 반장을 맡고 계시고 초보가 아닌 고수의 반열에 오른 웹초보님, 항상 투덜거리는 듯 하지만 뭔가 반듯한 칫솔님,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이상하게 저를 구박하는 라디오키즈님, 저와 같은 돌림자를 쓰는 늑돌이님, 보기와 달리 세 아이의 아빠이자 어떤 블로그를 운영하는지 혼란을 주는 브루스님, 러시아에 대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시면서 유일하게 저와 같은 당구 다마수를 자랑하는 끄루또이님, 유일하게 저의 가족을 보고 같이 스키도 탔던 디자인로그님 등이 생각나네요.

이 외에도 제 블로그를 보고 제일 먼저 연락을 주셨던 도전중님.. 그리고 최근 같은 회사에 근무하면서 Social Voice에 대한 꿈을 키워가셨고.. 제가 블로그의 길로 인도했던 불현듯님 등이 생각납니다.

사실 저는 이런 릴레이가 굉장히 부담스러운데.. 아직 내공이 덜 찼나 봅니다. 지난 번에도 '나에게 독서란'이란 주제로 꼬날님을부터 릴레이 바톤을 넘겨받은 적이 있는데.. 그냥 릴레이를 끊어버렸던 아픈 추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반드시 릴레이를 이어갈까 합니다. (이제야 빚을 갚는 느낌입니다. 바톤을 넘겨받고 1주일만에 바톤을 넘겨 아주 홀가분합니다.)

제가 바톤을 넘길 상대는 칫솔님입니다. 지난 번에 저희 가족 중에 신종플루 환자가 생기는 바람에 윈도 7 블로그 간담회에 가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윈도7이 꼭 필요했는데... 칫솔님이 흔쾌히 저에게 준다고 해서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카페를 표방한 카카오 블로거 간담회 후 소수가 모인 뒷풀이를 계산하는 조건이긴 했지만.. 저에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릴레이 바톤을 받아 주세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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