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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트위터 클라이언트는 마이스페이스?

Web2.0/twitter

by 버섯돌이 2009. 9. 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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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API를 공개해 놓았기 때문에.. 굳이 트위터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트위터에 올라오는 트윗(tweet)의 20% 정도만 트위터 홈페지에서 올라오고.. 나머지는 써드파티가 만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업데이트가 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twitstat.com에 올라온 통계인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가장 많이 이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제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던 트윗덱(TweetDeck)이네요. 

이제 트위터 클라이언트 랭킹 순위가 요동을 칠지 모르겠습니다. 페이스북 다음으로 큰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인 마이스페이스가 트위터와의 양방향 싱크 기능을 제공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마이스페이스에서 자신의 상태를 업데이트하면 트위터로 자동 발행할 수도 있고, 트위터에 올린 글을 마이스페이스 업데이트에 자동으로 발행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두 가지 모두를 선택할 수도 있고 한가지만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직접 테스트를 해 봤는데.. 아직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먼저 마이스페이스에서 트위터로 글을 발행하는 기능은 제가 테스트할 때는 동작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문제인지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글이 발행되질 않네요. 마이스페이스에서 트위터로 글이 발행되면.. 해당 트윗에는 마이스페이스 업데이트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링크가 자동 첨부된다고 합니다. 마이스페이스 업데이트에는 커멘트를 달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인데.. 유저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네요.

트위터에서 마이스페이스로 자동으로 글을 발행하는 것은 잘 되네요. 그런데..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한글이 깨지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군요. 서비스를 런칭하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이 기능이 정상 동작을 한다면.. 마이스페이스가 트위터의 최대 클라이언트가 될 날이 머지 않은 듯 합니다.

한편 페이스북은 현재 어떤 상태일까요? 페이스북도 파죽지세의 트위터를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말이죠. 지난 번에 제 블로그를 통해 전해 드렸듯이, 페이스북은 기업이나 단체, 유명인이 개설할 수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를 연동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이용자들의 페이스북 프로파일에 쓴 글을 트위터로 발행하는 기능은 아직 제공하지 않고 있는데.. 이번에 마이스페이스에서 선수를 쳤다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마이스페이스와 달리 페이스북은 자체적으로 트위터와 유사한 기능을 채택 중이기 때문에.. 트위터의 클라이언트가 되는 것이 썩 내키지 않는 듯 한데 말이죠. 향후 페이스북은 트위터 연동과 관련해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 궁금해지는군요. 여튼 페이스북을 고민스럽게 만드는 트위터의 파죽지세가 부럽습니다.^^

저도 이번에 Social Voice 서비스로 제공하는 터치링(Touchring)에 페이스북과 트위터 연동 기능을 구현했는데.. 한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터치링은 비공개 베타 서비스로 제공되기 때문에 초대장이 필요하구요.. 영문으로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 트위터는 http://twitter.com/mushman1970 입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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