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제공하는 공짜 서비스는 어디까지 확장될 것인가? 구글은 대학에 있는 개발자를 초청해서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두번째 구글 캠프파이어원(Google Campfire One)에서 새로운 서비스인 "구글앱스엔진(Google Apps Engine)"이라는 무료 웹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플랫폼을 발표했다.

구글앱스엔진은 외부 사업자가 구글에서 제공하는 API/SDK를 이용해서 구글의 서버 자원 위에 새로운 웹 서비스를 무료로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웹페이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서버, 데이터베이스 등을 갖추어야 하고 서비스 개시 후에 트래픽이 늘어나면 시스템 및 네트웍을 증설하고 별도의 운영자를 두는 등 유지보수 비용이 만만찮게 들어가는데, 구글에서 이를 턴키 베이스로 공짜로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구글앱스엔진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구글앱스엔진을 이용하는 사업자에게 아래와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 일반적인 웹기술을 제공하는 다이나믹 웹서빙(Dynamic webserving, with full support of common web technologies)
  • 자료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Persistent storage (powered by Bigtable and GFS with queries, sorting, and transactions))
  • 트래픽 증가에 따른 자동 확장 및 로드밸런싱(Automatic scaling and load balancing)
  • 이용자 인증 및 이메일 발송을 위한 구글 API(Google APIs for authenticating users and sending email)
  • 풍부한 기능을 제공하는 개발환경(Fully featured local development environment)

위 기능을 살펴보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는 회사 또는 개발자는 구글 이용자를 이용해서 서비스 자체에만 집중하기만 하면 되며, 나머지 모든 것은 구글에서 제공해 준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구글에서 런칭한 구글앱스엔진은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웹서비스(AWS:Amazone Web Service)와 직접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AWS에서도 스토리지, 가상서버, 데이터베이스 등을 제공하는데, 서비스 이용자가 각 컴포넌트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반면, 구글에서 제공하는 앱스엔진은 구글에서만 제공하는 기술을 이용해야 하는 약간 폐쇄적인 정책을 가지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구글앱스엔진은 정식으로 런칭하기 전의 버전으로 용량 및 안정성을 고려하여 선착순 10,000명만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등록해서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 현재 구글앱스를 이용해서 개발한 웹서비스를 보시려면 http://appgallery.appspot.com/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한편 작년 11월에 처음으로 개최했던 캠프파이어원에서 구글은 페이스북에 대응하기 위한 오픈소셜(OpenSocial)을 발표한 바 있는데, 다음 번 캠프파이어원에서 구글이 어떤 서비스를 발표해서 세상을 놀라게 할 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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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캠프파이어원에서 구글앱엔진을 발표하는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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