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대한민국이 너무 부끄럽다
정말 어제부터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대 놓고 좋아한다고 말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대놓고 미워한다고 말할 수도 없었던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너무 어이 없게 세상을 버렸기 때문이다. 누구 말대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더 이상 수치스러운 상황에 내몰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택한 '정치적 존엄사'라 할 수 있을텐데.. 분명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그 배후들이 지금 보이는 행태가 너무 치졸하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정말 이 나라가 싫다. 분향소에 분향하러 가는데.. 촛불 들고는 못 간단다. 작년 촛불 시위의 배후를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단정하고..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죽음으로 내 몰더니.. 이 죽음으로 또 닥쳐올지도 모를 촛불의 힘이 그리도 두렵더냐? 촛불을 켜지 못하는 법률적 근거..
시사_정치
2009. 5. 24.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