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코드42’, 150억원 투자유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TaaS 기업 코드42는 LIG넥스원, KTB네트워크, 신한은행으로부터 각 50억원, 총 150억원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드42는 지난해 10월 기아자동차를 포함해 SK텔레콤, LG, CJ로부터 총 300억 규모의 프리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작년 4월에는 현대자동차가 전략적 투자를 한 바 있다.
자율주행 ‘코드42’, 기아자동차 등에서 300억원 투자유치
자율주행 TaaS (ATaaS, autonomous transportation-as-a-service) 기업 ‘코드42’는 1일 리드 투자자인 기아자동차 150억 포함을 포함해서 SK텔레콤, LG, CJ로부터 총 300억원을 투자받았다. 지난 4월에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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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투자사인 LIG넥스원과 재무적 투자사인 KTB네트워크와 신한은행의 합류로 코드42는 다양한 투자사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코드42는 도심형 통합 플랫폼 ‘유모스'(UMOS)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유모스는 자율주행차, 드론, 딜리버리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이동수단을 통합해 차량 호출, 공유, 로보택시, 스마트 물류, 식음료 배달, 이커머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다.
LIG넥스원이 방위산업에 적용한 무인화 기술 노하우를 도입해 확장성을 더하게 됐다. LIG넥스원은 코드42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미래 국방기술 개발에 나선다. LIG넥스원의 핵심 기술력인 레이더와 센서 등 정밀 전자분야 내 협력도 기대된다. 두 회사는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 플랫폼 공유 △모빌리티 솔루션의 국방 무인체계 적용 △국방 및 민간기술 상호교류 등 다양한 업무협력을 추진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무인수상정, 드론, 무인전술차량, 로봇 등 최신 무기체계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양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방위산업과 민간 분야에서 동반 성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한국의 첫 모빌리티 유니콘이 코드42가 되도록 수십년 간 축적된 안목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핀테크와 모빌리티 서비스를 접목한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점망 금융 네트워크가 모빌리티 스팟으로 변모해 고객들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창현 코드42 대표는 “이번 브릿지 투자 유치로 코드42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투자금은 변화에 적응이 빠른 개발팀들을 유치하는 동시에 모빌리티 생태계인 유모스 커넥트를 함께 구축할 얼라이언스들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및 인수의 방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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