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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인증서 활용 고지서 강화 나선 네이버.. 공인인증서 폐지 덕 보나?

스타트업

by 버섯돌이 2020. 5. 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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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올해 ‘네이버 고지서’의 활용성을 더욱 넓힌다.

지난 2019년 6월 출시된 ‘네이버 고지서’ 서비스는 네이버 이용자가 앱을 통해 공공,민간(금융기관 등)의 전자문서 및 등기성 고지서를 수령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다. ‘네이버 인증서’기능을 활용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고지서의 내용을 확인하고 ‘네이버페이’를 활용해 납부까지 가능하다.

네이버는 보안이 중요한 전자고지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PKI방식의 전자서명이 적용된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고지서의 수령자인 네이버 이용자의 신원을 확인한다. PKI방식은 위조 및 변경이 불가한 전자서명 방식으로, 이용자에게 안전한 검증 절차로써 활용된다.

지난 20일에 있었던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전자서명법이 개정되어 공인인증기관, 공인인증서 등이 폐지되고 다양한 민간 인증서의 등장의 예고하고 있다. 네이버가 네이버 인증서로 관련 시장을 공략하는 것과 함께 고지서 시장도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여러 웹사이트에서 네이버 계정으로 손쉽게 로그인할 수 있는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서비스는 적용처가 약 2만 5천 곳에 달해, 네이버 인증서를 적용할 경우 공인인증서 시장을 손쉽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네이버 인증서’가 적용된 고지서 서비스를 바탕으로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다수 보험사와 제휴를 진행해 이용자에게 생활 속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 고지서’는 지난 2019년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다양한 공공기관, 행정기관에서 발급하는 전자고지에 대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ICT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올해 5월 13일에는 보험사, 공제회 등 민간기관에서 발송하는 고지서에 대한 ICT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활용성이 넓어졌다.

네이버는 올해 서울시에서 발급하는 민방위 소집 통지서, 국민연금공단에서 발급하는 연금 납부 고지서 등을 네이버 고지서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기존 적용된 메리츠화재 ‘화재보험’, 메리츠화재 ‘펫 보험’뿐만 아니라 자동차, 화재, 퇴직보험 등 보험사의 다양한 상품과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고지서와 인증서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오경수 리더는 “네이버 고지서 및 인증서 서비스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하고, 사용자의 생활 속 다양한 영역에서 보안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나아갈 것”이라며 “사설인증서, 전자고지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아져가는 업계 상황에 빠르게 발 맞춰 많은 이용자들이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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