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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픈톡, 이제는 한게임 게임톡으로...

국내 VoIP 뉴스

by 버섯돌이 2009. 7. 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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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네이버폰이 올해 12월 30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네이버폰 서비스 중 가장 많이 이용되었던 오픈톡(OpenTalk) 서비스가 한게임으로 자리를 옮겨 게임톡(GameTalk)으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고 한다. 한게임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면 게임톡을 다운받아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상태이다.

현재 오픈톡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오픈톡과 게임톡이 같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간이 될 것 같고, 내년부터는 게임톡 서비스만 제공될 예정이다.

한게임이 선보이는 게임 전용 보이스 메신저는, 게임의 장르와 서비스사에 관계 없이 다양한 온라인 게임 이용시에 평생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1:1 대화는 물론, 최대 50명까지 함께 대화할 수 있는 그룹 대화 기능으로 게이머들은 친구들과 팀플레이 및 길드전, 공성전의 대규모 전투를 즐길 때 게임톡을 이용해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게임톡>은 게임별로 카테고리가 나누어져 있어서, 특정 게임 장르 내에서 게임을 즐기는 다른 유저들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게임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추후 개별 게임과 연동해 게임 클라이언트 내에서 <게임톡>을 이용해 손쉽게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폰 오픈톡의 ‘환경설정’, ‘소리조절’, ‘친구초대’ 등의 편리한 기능들을 그대로 지원하는 한편, 기존 사용자들의 ‘즐겨찾기’, ‘내가 만든 오픈톡’을 오는 8월 5일부터 <게임톡>으로 손쉽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오픈톡이 종료되더라도 <게임톡>으로 음성 채팅 서비스를 계속해서 즐길 수 있다.

게임톡은 일반 전화망에는 전화를 걸 수 없으며.. 게임톡 이용자끼리만 음성 채팅이 가능하며, 최대 50명까지 동시에 음성채팅이 가능하다고 한다. 게임을 할 때 이용자들이 음성으로 채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여타 다른 메신저 기반 인터넷전화 서비스와 차이점을 보여준다.

네이버에서 네이버폰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과 관련해서.. 인터넷전화, 특히 소프트폰 기반의 인터넷전화의 미래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네이버폰이 보여준 모습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해야 한다. 네이버폰은 기존 전화를 이용하는 것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거대 통신기업이 인터넷전화 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경쟁력을 잃어버렸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소프트폰 기반 서비스의 경우에도 네이버폰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전망이 그리 밝은 편이 아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프트폰 서비스의 경우에는 집전화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웹과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할 듯 하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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