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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사이트 방문자 수를 확인하자

Web2.0/Google

by 버섯돌이 2008. 6. 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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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아주 흥미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글 검색 서비스 중에 구글트랜드(Google Trends)가 있는데, 여기서는 이용자가 구글을 통해 어떤 검색어를 자주 입력하는지를 비교해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구글 검색에서 Skype와 VoIP를 어느 정도 검색하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다음에서도 이와 유사한 다음 트렌드 검색을 선보인 바 있다.

구글에서 이번에는 이용자가 구글 검색창에 입력한 검색어의 추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특정 웹사이트의 순방문자(Unique Visitors)를 보여주는 Google Trends for Websites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와 같은 통계는 전문업체인 알렉사(Alexa), Compete, ComScore 등에서 제공해 왔는데.. 이제 구글 검색을 통해 웹사이트의 평균 방문자수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아주 쉽게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일단 야후와 MS의 라이브닷컴,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를 비교해 보기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수로 떠들썩 했던 야후가 여전히 방문자수가 많다. 하루 평균 8천만명 정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Social OS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는 페이스북이 마이스페이스를 제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Google의 내부 서비스에 대한 통계는 전혀 제공되지 않는 것이다. 다른 사이트와 자신이 비교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일까?

오른쪽에 보면 방문자수가 표시되는데,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야만 보인다. 로그인하지 않으면 추세만 볼 수 있고 구체적인 수치는 표시되지 않으니 주의하시길..

본 블로그가 주로 다루고 있는 스카이프 방문자수가 얼마나 될지 궁금해서 사진전문 사이트인 플리커와 비교해 보기로 했다. 스카이프의 하루 방문자수는 150만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저수가 3억명이 넘는데.. 1억명도 되지 않는 페이스북과 비교할 경우 1/20 수준을 보이고 있다. 스카이프가 PC 어플리케이션을 주력으로 하고 웹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별로 없기 때문인 것 같은데..

본 블로그에서 주목하고 있는 소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잭스터(Jaxtr)와 구글에서 인수한 그랜드센트럴(GrandCentral) 그리고 웹기반 콜백 서비스인 자자(Jajah) 방문자수를 비교해 보기로 했다. 자자는 1000만명의 회원이 있고 모든 활동이 웹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순방문자수가 4만명 수준이고 게다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건 너무 실망인데.. 최근 Managed Service Platform을 앞세워 타 통신서비스를 처리해 주는 것을 런칭한 이유를 알만하다.

잭스터(jaxtr)는 작년 10월 경에 페이스북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발표했을 때 8만명이 넘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방문자수로 보면 갑자기 난감해진다. 구글이 인수한 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그랜드센트럴도 마찬가지인데.. 조만간 구글토크에 그랜드센트럴이 통합되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다.

Google Trends for Websites에서 제공하는 통계는 구글 검색을 통해 모든 정보 및 구글의 통계 서비스인 Google Analytics의 정보, 고객패널로부터 수집된 정보 등을 종합한 것이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 정확한 추세를 반영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에 대한 통계 자료가 필요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한가지 더. 파이어폭스에서도 이와 유사한 통계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2억명에 육박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물론 정보 제공에 동의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겠지만...) 나름 의미있는 정보가 될 것 같은데.. 언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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